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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노트성경의 연대 오류 수정요청

작성자 (주)아가페출판사(ip:)

작성일 2023-10-31 10:29:04

조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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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아가페출판사 편집부입니다.

저희 성경팀에서 금요일 오후에 전화 문의를 받고, 내용을 확인하여 30분 정도 뒤에 다시 연락을 드렸는데 안 받으셔서 글로 답변드립니다.


먼저 몇 년 전에 문의하신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한 기록이나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봤지만 없었습니다. 

그 내용을 문의 받은 사람이 있는지, 편찬책임자에게 연락한 내용이 있는지 등도 확인해 봤지만 없었습니다.

아마 저희 자체적인 누락이었을 것이고, 그래서 더 무한정 기다리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문의하신 바에 대해 조금 조사하다 보니, 출애굽 연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신학적인 논쟁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더 잘 아실 거라 짧게 말씀드리자면, 출애굽 연대에는 BC 15세기라는 초기설과 BC 13세기라는 후기설이 있습니다. 그중 BC 15세기설은 왕상 6:1에 근거해, 솔로몬의 재위 B.C. 966년에 480년을 더한 산술적인 값입니다. 또 삿 11:26 사사 입다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 되었다 한 것으로 보아, 사울 왕이 B.C. 1050년경부터 통치를 시작했으므로 300년에 광야 생활 40년까지 더하여 약 BC 15세기에 이르는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출애굽의 연대를 규정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수 세기에 걸쳐 지속되는 논쟁의 대상입니다. 다만 그때 문의하신 바로는 신학적인 문제보단 오타, 오기에 가까운 문의로 느껴졌습니다. 직접 성경을 확인해 보니 출애굽기 서론의 주요 사건 연대에는 'BC 1446년 출애굽'으로 나와 있고, 이후 실제 말씀 본문의 소제목에는 출 11부터 민 17전까지 'BC 1450년경'으로 나와 있습니다. 


'년경'이라는 표현이 아쉬우셨던 거라면, 그 뜻 자체가 '그 시간 또는 날짜에 가까운 때'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여러 가지 신학적인 논쟁이 있는 출애굽 연대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표현임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학계에서는 정확한 년도 측정이 어려운 고대일수록 1년, 년, 월이란 세세한 단위보다 세기, ...년대 등의 넓은 단위를 더 널리 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경 말씀을 정확히 표현하고 가르치는 것, 실제 현장에서 가르치시는 분들에게 표현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지도 십분 공감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가페 출판사는 그런 현장에 계신 분들, 성경을 읽는 모든 분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신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의 그런 과정과 결정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고, 그럼에도 아예 잘못된 오타나 궁금점은 적극 문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Original Message ]

수고하십니다. 저는 열린노트 성경을 오래전부터 사용하여 왔습니다. 우리 교인들에게도 전부 사서 공급할 정도로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성경을 구입하여 나누어 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장별로 연대를 기록한 내용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저 나름대로 연대를 맞추어보니

첫째로, 연대가 맞지 않는 것이 출애굽부터 가나안 정복에; 대한 역사기록과 역사서의 기록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둘째로, 각 성경마다의 개론밑에 나와 있는 연대기 연대와 실제로 성경 장별로 나타난 연대가 서로 틀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년전에 아가페 출판사에 이를 수정한 다음에 정확한 연대를 기록하여 발간하여 한다고 건의했고 이런 성경을 발간한 책임을 물어야 하니 감수자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했더니 이국진 목사님이 미국에 거주하시고 있다고하니 문의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한 후에 답변을 못들었습니다.

오늘 재차 아가페출판사의 성경 담당자와 통화를 통해서 확인시키고 잘못된 연대기에 대한 수정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렇게 틀린 성경책을 판매했다는 자체가 너무 화가 납니다.

분명한 수정과 답과 수없이 아가페 출판사만 믿고 성경책을 산 성도들에게 보상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보다도 더 이를 보고 있는 성도나 목회자들이 잘못된 지식으로 전달할 것을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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